제일기획-국내외 호재 충분, 실적 개선 전망
제일기획-국내외 호재 충분, 실적 개선 전망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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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0)이 중국 광고시장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얻어 눈에 띄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증권 연구원은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올해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할 전망”이며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으로 인한 광고 판매 효율성 개선과 종합편성채널 진입 등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가격 결정권 강화로 본사 취급고 점유율은 지난 2010년 16.8%에서 내년 21.4%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제일기획의 해외 부문 매출총이익은 2412억원을 기록해 급증세를 보였다. 해외 M&A를 통해 해외 현지 광고주 모집을 확대하고 있는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법인 Cheil China와 중국 자회사 OpenTide 계열의 실적 개선이 부각된다. 중국 광고시장이 15년까지 연평균 19.2% 성장해 제일기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민영 미디어렙 시행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민영 미디어렙 법안의 세부 시행령은 5월 말, 최종 허가는 8월 중에 나올 것”이라며 “하위 업체의 취급고 75%를 상위 업체 5개가 취급고 점유율대로 흡수한다고 가정하면 제일기획의 12년 순이익은 5.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해외 시장 확대, 국내 광고대행 점유율 상승, 삼성전자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12년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3%, 44.4% 증가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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