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대 하락…외인․기관 ‘팔자’
[시황]코스피, 1%대 하락…외인․기관 ‘팔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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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28.30원

코스피가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028.65)보다 12.19포인트(-0.60%) 하락한 2016.46에 출발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010선으로 밀려나 장을 시작했다.

2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 전달 50.4 대비 하락했다. 전월 대비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 확정치(48.8)보다 소폭 오른 49.7를 기록, 4개월 연속 50선을 넘기지 못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서 3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0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7거래일째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이 486억원 '사자'에 나섰지만 지수 방향성을 바꾸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전기전자가 1.93% 떨어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화학, 건설 등도 1%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42%)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1.12%)를 비롯 포스코(-1.33%), 기아차(-1.54%), LG화학(-0.73%)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현대모비스(0.53%)와 NHN(2.38%)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28.3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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