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장초반 등락 거듭…2000선 유지
[시황]코스피, 장초반 등락 거듭…2000선 유지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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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123.0원

코스피가 장초반 200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 중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005.74)보다 6.21포인트(0.31%) 하락한 1999.53에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여 2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현재 2.60포인트(-0.13) 떨어진 2003.14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한 것이 악재가 되고 있으나, 간 밤 그리스 호재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하락 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2.81포인트(0.57%) 오른 1만2874.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13포인트(0.68%) 상승한 1351.7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1포인트(0.95%) 오른 2931.39를 각각 기록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3억원, 16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00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92억원 빠져나가 전체 6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은행과 철강금속, 금융,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건설은 1% 미만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와 종이목재, 통신, 기계,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09%(1000원) 오른 108만40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12분 현재 0.18%(2000원) 떨어진 10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의 약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은행(-1.43%), KB금융(-0.92%)과 우리금융(-0.80%), 신한지주(-0.67%), 외환은행(-0.12%)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호남석유는 1%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S-오일과 삼성물산, 한국전력, 롯데쇼핑, 포스코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1.35%)와 기아차(1.32%), LG전자(1.13%)가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도 선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33.19)보다 2.19포인트(0.41%) 오른 535.3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123.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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