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지난해 순익 1조7245억원 기록
외환은행, 지난해 순익 1조7245억원 기록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환은행이 지난해 1조7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5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매각으로 인한 이례이익(8756억원)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외환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36.4% 증가한 2767억원이었다. 외환은행은 순이자 및 수수료 이익의 증가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의 개선 등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이자이익은 6231억원으로 나타났다. 콜론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저수익성 자산의 증가로 순이자이익이 2.52%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감소했지만 이자수익자산의 증가 등으로 전분기 보다 212억원 증가했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4분기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의 합계는 13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7억원 늘었다.

수수료이익은 해외 지점 및 법인 출자로 인한 외환평가손의 정상화와 외환매매익 및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944억원 오른 1486억원이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고정이하여신 매각 손실의 영향을 받아 97억원 감소했다.

4분기 총충당금전입액은 484억원이었으며 대손충당금전입액(LLP)은 992억원이었다.

4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 보다 0.11%포인트 감소했으며 연체비율은 0.68%에서 0.59%로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 3.9%포인트 개선된 140.6%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4분기 BIS비율은 14.61%였으며 자기자본비율(Tier 1 ratio)은 12.09%로 나타났다. 총 자기자본은 전분기보다 2248억원이 증가한 8조7064억원이다.

아울러 외환은행의 4분기 외환시장 점유율과 수출시장 점유율은 각각 45%와 33%를 보였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32%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