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0포인트(-0.42%) 하락한 1956.63로 시작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2.8%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3.0% 증가에는 미치치 못했다.
이날 외인은 초반 1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오랜만에 190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보험 업종이 1%대 내림세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증권, 통신, 전기가스, 운수창고, 유통, 기계, 음식료품 등의 업종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 의약품, 의료정밀 업종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기아차만이 강보합권이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내 약보합으로 방향을 틀어 112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81%와 3.8% 떨어지고 있으며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1%대 내림세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도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 KB금융, 하이닉스는 상승 중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외국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2.8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15원 내린 11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