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휴대폰 생산 3억대 돌파 '1인자 입증'
삼성전자, 지난해 휴대폰 생산 3억대 돌파 '1인자 입증'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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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지난해 휴대폰 생산 3억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해 구미공단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구미시에 내는 지방세만도 407억원에 이르며 시 세수 16%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6년 휴대전화 100만대를 돌파한 뒤 2005년 1억대를 넘어섰으며 4년만인 2009년 2억 대, 그리고 다시 2년만에 3억대를 돌파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난해(3억2500만대)보다 15%가량 늘어난 3억75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도 세계 휴대폰 시장(16억8000만대)의 22.3%에 해당하는 점유율.

하지만 이 같은 공식 목표와 달리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4억대를 도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4억대 안팎의 휴대폰을 판매할 경우 1999년 이후 12년 동안 판매 수량 기준으로 부동의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노키아의 아성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내년도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대수를 올해보다 2300만대 줄어든 3억99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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