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헌 회장 자살' 에이스저축은행 현황은?
'김학헌 회장 자살' 에이스저축은행 현황은?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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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헌 에이스저축은행 회장이 12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영업정지된 에이스저축은행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에이스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영업정지를 포함해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부과했다.

지난해 6월 말을 기준으로 총 자산은 99억1800만원, 부채는 13억8620만원으로 자기자본이 39억4400만원 침식 상태였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51.10%에 달했다.

에이스저축은행의 지분은 대주주인 김 회장이 지분 55.5%를 보유,  44.5%는 ㈜원광인바이로텍이 소유하고 있다.

앞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해 12월 고양버스터미널 시행사 등에 6900억원을 불법·부실대출을 해준 에이스저축은행 윤영규(62) 행장을 구속했다. 윤 행장은 종합고양터미널㈜ 대표 이모(53)씨에게 7200억원을 부실대출해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에이스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21일 예금보험공사의 본입찰을 통해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현재 에이스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1월 말 인수절차를 끝내고 영업재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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