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의 핵심 파트너인 미국 태양광발전업체 선파워가 웅진에너지 지분 5.23%(약 324만주)를 전량 매각했다.
선파워는 10일 장 마감 직후 웅진에너지 지분을 이달 3~6일 모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선파워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까지 웅진에너지의 지분 4.26%를 연이어 처분해 "완전히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양사의 관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 때 웅진에너지의 지분을 31.29%까지 보유했던 견고한 사업적ㆍ재무적 파트너였던 선파워가 마지막 남은 지분마저 모조리 처분해 지분 관계가 청산됐기 때문.
이에 대해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업무 제휴 관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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