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타' 정선아, 뮤지컬 '광화문연가' 합류
'에비타' 정선아, 뮤지컬 '광화문연가' 합류
  • 심요섭 기자
  • 승인 2012.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비타'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28)는 '광화문 연가'에 여주인공 '여주'로 캐스팅됐다.
'광화문연가'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이 지난 2004년부터 야심차게 준배해 온 뮤지컬로서, 고인이 직접 기획하고 오래도록 준비해온 고인의 유작이다.
80년도 광화문 거리의 골방 작업실이 있는 카페 ‘블루 아지트’를 배경으로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아래’ ‘깊은 밤을 날아서’ 등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세 남녀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속에 녹아든다.
정선아가 맡은 ‘여주’역은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아픔을 간직한 비련의 여인이다. 여주 역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32)와 함께 더블캐스팅이다.
뮤지컬 '에비타'에서 타이틀 롤을 번갈아 맡은바 있는 정선아와 리사는 ‘광화문연가’를 통해 또 다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뮤지컬‘헤드락’ ‘하드락카페’에 이어 대극장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실력파 뮤지션 윤도현을 비롯해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송창의 등이 출연한다.
이 뮤지컬의 초연과 '에비타' '서편제' 등을 연출한 이지나(48)씨가 총지휘한다. 뮤지컬배우 박정환(40)과 최재웅(33), 이율(28), 서인국(25), 떠오르는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23)와 우현(21) 등이 출연한다.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2월7일~3월11일. 1666-866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