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임직원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증설했다.
삼성그룹은 3일 삼성 서초타운 A동(삼성생명동)에 '서초2 삼성 어린이집'을 마련,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육아시설 확충'을 지시한지 8개월만으로 서초 전자 사옥에 이은 두번 째다. 같은 해 7월 공사를 시작해 6개월만에 완공됐다.
새 어린이집은 A동 3층의 절반 이상을 차지, 어린이 142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며 친환경 소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0여명이 다니고 있으며 향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서초타운에 첫 출근하면서 '서초1 삼성 어린이집'을 찾아 수용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집 추가 건립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1997년 어린이집을 첫 개원, 전국적으로 18개의 어린이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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