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19포인트(1.11%) 상승한 1846.56에 출발했다.
간 밤 유럽 증시가 독일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DAX 3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 오른 6075.5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도 CAC 40지수가 1.98% 상승한 3222.30으로 폐장했다. 유로존 위험국인 이탈리아(2.42%)와 스페인(1.84%), 포르투갈(2.13%) 등의 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신년 연휴로 휴장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억원, 73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143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름세이다. 건설업이 2% 넘게 뛰어올랐고, 화학과 운수창고, 기계, 금융, 전기전자도 1%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의약품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KT(-0.14%)와 CJ(-0.13%)를 제외한 신한지주와 호남석유, S-오일, LG, NHN,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76%)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만9000원 높은 109만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 1.94%, 현대차는 1.88%, 현대중공업 1.74%, 포스코 1.86%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9포인트(0.63%) 오른 509.9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하락한 1155.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