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청춘콘서트
도서-청춘콘서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12.20
  • 호수 8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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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미래를 위한 철학적 공감

청춘, 얼마나 가슴을 설레는 말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라기보다 희망이 있으니 청춘이다! 가슴 설레는 청춘을 절망으로 생각하지 말고 꿈꾸는 청춘으로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철학적 사고를 토대로 청춘들이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우리사회의 현실에 의문을 느끼거나 견디기 힘든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2011 희망 청춘 콘서트’가 청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저자는 이렇듯 위로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고 밝힌다. 이 책이 단순한 처방을 내리는 처세술을 전하는 데서 벗어나 혼란한 세상의 이정표가 되는 나침반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총 3부로 나뉜 이 책의 1부에서는 저자가 청춘콘서트 열풍의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2부는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미국의 존 서머빌 교수의 글을 엮어 소개한다. 인간과 역사, 자유와 윤리 등 기존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3부에서는 이상과 현실의 관계를 고찰한 일본의 다까히시 오사무 교수의 글을 통해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청년기에는 모든 일에 있어 날카로운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현실사회에 대해 객관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이 시기의 꿈이 중년, 장년, 노년이 되어서도 인생의 의의를 갖기 위해 필수적인 것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간절히 고민하고 청춘의 힘을 한없이 발산할 것을 당부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고개를 들어 현실을 똑바로 보고 새롭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황세연 편저 | 도서출판 중원문화 |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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