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MC 윤종신(42)이 올해 진행한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결산 앨범인 '윤종신 행보 2011'를 6일 발표했다.
데뷔 21년째를 맞는 윤종신은 1990년 그룹 '015B'의 객원보컬로 '텅 빈 거리에서'를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이라는 컨셉으로 매달 신곡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걸 모아 ‘행보2010’를 발표했다.
‘행보2011’도 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발표한 신곡들을 모았다. 스탠더드 재즈와 보사노바, 포크, 발라드,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피처링한 ‘해피 뉴 이어…위드 유’를 출발로 이효리의 연인 이상순이 함께한 ‘바바바’, 장필순이 힘을 보탠 ‘결국 봄’, 실력파 모던록밴드 메이트 출신 정재일이 함께 부른 ‘말꼬리’,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목소리를 빌려준 ‘늦가을’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한편 윤종신은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엠넷 ‘비틀즈 코드’ 등의 MC를 맡고 있다.
9, 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내년 2월 기타리스트 조정치,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결성한 포크그룹 ‘신치림’의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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