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총선과 대선 출마하지 않는다"
박세일 "총선과 대선 출마하지 않는다"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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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이사장은 1일 경인방송라디오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 패권과 이념 패권으로 국민의 분열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정당이라고 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여의도 안에서만 이뤄지는 등 국민 생활속으로 들어오기 힘들다"며 "국민통합을 이뤄내지 못하고 끌고 나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기존 정당들이 모두 거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나라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데 지금의 양당 구조는 차세대 정치인을 발굴하지 않는다"며 "창당 이후 참신하고 젊은 인물들을 찾아 내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안 원장의 정치적 성향이 중도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같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나 본 적은 없지만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가 정치와 경제가 어려운 국면으로 갈 것"이라며 "국민이 더 이상 분열하지 않고 크게 하나로 묶어서 선진 통일이란 비전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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