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투자자문 서비스 본격화한다
SC제일은행, 투자자문 서비스 본격화한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이 내년 상반기 중에 투자자문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SC제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 겸업등록 신고를 완료하고 실무 준비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종목, 가격, 시기, 방법, 수량 등)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정보를 주는 것. 실제 운용은 고객이 직접 맡아 투자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전문가가 투자판단과 운용을 함께 담당하는 기존 펀드와 증권사의 자문형 랩과는 차별화된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SC제일은행은 우선 고객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장주식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 섹터 및 기업의 실증 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계량적 분석과 더불어 정성적 부문(CEO 성향, 지배구조, 경쟁관계 등) 분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스토리를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 성장에 동참하는 장기 투자(2~3년)를 지향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은행 내부의 투자전문가들은 물론 국내 유수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풍부한 분석 데이터와 애널리스트 지원 서비스 등 양질의 자문 컨텐츠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C제일은행 소매금융총괄본부 크리스 드브런(Chris de Bruin) 부행장은 “요즘처럼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문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이번 투자자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투자자문 서비스 출시 배경을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이 추천하는 한국 최고의 국제적인 은행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