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780선대로 급락
[마감시황]코스피, 1780선대로 급락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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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6.7원 오른 1152.0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락세를 보였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3.18포인트(2.36%) 하락한 1783.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스페인과 벨기에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인이 4171억원 순매도했으며, 장 중 매도와 매수를 오갔던 기관은 10억원 '팔자'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홀로 3685억원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3.29%)와 의약품(-3.18%), 전기전자(-3.15%), 증권(-3.08%), 철강금속(-3.08%)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통신업(-0.57%), 은행(-0.61%), 보험(-1.13%)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내림세로 마감했다. 신한지주(-4.60%)와 하이닉스(-6.02%),
S-oil(-5.05%)의 낙폭이 컸고, 삼성전자(-2.91%), 현대차(-2.27%), 포스코(-3.14%), 현대모비스(-1.28%), 기아차(-1.24%)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20포인트(3.01%) 하락한 490.49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15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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