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대상 일본 기업 찾는다
버핏, 투자대상 일본 기업 찾는다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은 일본에서 새로운 투자대상을 찾고 있다.

불롬보그에 따르면, 워런 버빗이 21일 대지진으로 인해 당초 방문 계획을 취소했던 일본 후쿠시마 소재 공장을 방문해 일본 기업에 80억-10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버핏은 "윤활유 제조업체 루브리졸 인수에 87억달러 가량이 들어갔다. 그 정도 규모의 또다른 인수를 원한다"면서 "100억 달러 정도는 무리 없이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의 방법에 대해선 합병보다는 인수쪽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대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버핏은 세계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M&A에 적극나서고 있다.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를 통해 지난해 미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265억 달러 (지분 77.5%)에 인수했다.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을 IBM에 투자했으며 루브리졸 인수도 마무리했다.

버핏의 투자는 3분기 기준 239억 달러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3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버핏은 지난 2년간 투자와 관련해 중국, 한국 및 인도도 방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