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금융협회 “불법사채 신고 적극 참여” 부탁
대부금융협회 “불법사채 신고 적극 참여” 부탁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사채 추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부금융협회가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부금융협회는 지난 9월부터 미등록 대부업자 근절을 위해 ‘불법 사채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했다.

그러나 제도가 시행된 후 한달간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32건에 그쳤다. 실제 피해자가 직접 신고한 건수는 10건 이고 나머지는 생활정보지나 명함광고를 본 뒤 협회에 신고한 경우다.

신고율 저조로 인해 포상금 수여 건수도 3건에 불과했다. 특히 신고자가 미상인 경우가 많아 포상금 지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협회 관계자는 "신고자 대부분이 미등록 불법업체여서 신고 시 법적절차를 밟아야 하는데다 고발이 되더라도 100%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법사채 피해를 줄이려면 다각적인 제도 개선 마련 못지않게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된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부업 자정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전화(02-3487-5800), 인터넷(www.clfa.or.kr)으로 신고하거나 홈페이지의 신고양식을 작성해 팩스ㆍ우편으로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