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8.2원 오른 1138.9원
코스피지수가 유럽악재에 급락하며 2%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37.50포인트(2.0%) 하락한 1839.17에 마감했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유럽 국채시장을 중심으로 한 우려감이 국내 주식시장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30선대까지 주저앉았다.
외국과 기관이 각각 4161억원, 기관이 1690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6250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2.88%) 건설(-2.7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막이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 모든 기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1.73%, 현대차는 2.21%, 포스코는 2.81%, LG화학은 5.49% 뒤로 밀렸다. 반면 SK텔레콤 지분 인수 소식에 하이닉스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날보다 0.43% 오른 2만33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45포인트(0.68%) 하락한 503.09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13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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