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9원 내린 1130.7원
코스피가 이틀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60포인트(1.11%) 상승한 1876.67에 장을 마쳤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미국 은행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가 크게 휘청거렸음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한 때 1835.73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연기금까지 동참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 날 개인은 2643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7억원과 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과 유통업종이 약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기계, 건설, 섬유의복, 종이목재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전기전자, 통신업종이 각각 1.17%, 1.37%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모비스가 0.32% 하락한 반면에 S-Oil과 하이닉스가 각각 3.95%, 3.80%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2.62%) 포스코(1.82%) 현대중공업(1.08%)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96포인트(1.80%) 상승한 506.54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130.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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