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유로존, 코스피 '쥐락펴락'…1860선 회복
[마감시황]유로존, 코스피 '쥐락펴락'…1860선 회복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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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6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13.25)보다 50.20포인트(2.77%) 오른 1863.45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다소 진정된 데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그리스 신임 총리가 내정되는 등 유럽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개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2031억원, 280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34억원어치 내다팔면서 사흘째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29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등 170개 종목은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4.30%)와 운수장비(3.29%), 제조업(3.12%), 서비스(2.94%) 등이 급등한 반면 전기가스(0.70%), 비금속광물(0.86%), 의료정밀(0.90%), 의약품(1.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5.13% 오르는 등 IT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5.74%), SK이노베이션(5.44%)도 5% 이상 급등했다.

현대차(3.16%)와 기아차(3.91%) 등 자동차주와 신한지주(3.76%), KB금융(2.78%) 등 금융주도 소폭 올랐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의향서 제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텔레콤(3.10%)과 하이닉스반도체(0.23%)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만에 다시 5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488.77)보다 11.31포인트(2.31%) 오른 500.08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15%), 포스코켐텍(4.06%), 에스에프에이(4.06%)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CJ오쇼핑(-0.68%)과 네오위즈게임즈(-1.30%)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0.66%) 하락한 1126.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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