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 분석 결과, 24일 발간된 <스티브잡스>가 어제 하룻동안 4천부 넘게 판매되면서 일간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유명인의 타계시 관련 저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렇게 발매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처음이다.
현재 <스티브잡스>는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한편 세계 최고 온라인서점 ‘아마존 닷컴’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인기는 이 책이 스티브잡스가 생전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라는 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방면에서 스티브잡스를 분석한 관련 저서는 많지만, 스티브잡스와의 실제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삶을 다룬 책으로는 이 책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집필은 미국 CNN 전 최고경영자 겸 시사주간지 '타임'의 전 편집장 월터 아이작슨(59)이 맡았다.
한편 민음사에 따르면 스티브잡스는 예약 판매로 선주문에 들어간 스티브잡스 초판 10만부 모두가 출고 완료된 상태이며 8만부 추가 인쇄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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