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인천 20분' 미래시정 발전계획 제시
나경원 '서울-인천 20분' 미래시정 발전계획 제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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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10일 미래시정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철도망 연계를 통한 '서울-인천 20분 시대' 구현,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5대 핵심전략지구 육성 등의 도시경쟁력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베이징과 상하이권, 일본 도쿄와 오사카권 등 동북아시아 대도시권과 무한경쟁구도에 접어든 만큼 서울도 경기, 인천과의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경기도와 협의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체계를 갖추고 경인익스프레스 조기 착공을 통해 서울~인천간 2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4호선(당고개-진접), 5호선(상일-검단), 6호선(신내-진접), 7호선(장암-포천) 노선을 연장하고 지방자치단체 시행 광역철도의 국비 분담비율을 75%까지 상향조정한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나 후보는 IT 분야 육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업지원, 교육서비스 제공, 수출지원, 모바일 행정전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등 IT 융합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바이오기술(BT)산업 분야는 ▲유망 바이오 벤처와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한방특구 운영 ▲U-Health산업 육성 등을 통해 특성화된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금융, 관광, 문화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방안으로는 ▲연기금 투자를 활용한 자산운용서비스 활성화 ▲녹색성장의 기반을 이루는 서울형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치 ▲금융업에 대한 조세 및 관련 규제 완화 ▲특성화된 관광 특구 조성 ▲도심 내 전용 숙박시설에 건립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지원 ▲한류 콘텐츠 산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성장동력 기반 육성을 위한 서울의 5대 핵심지구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 거점을 위한 국제업무지구(용산) ▲IT, BT 등 융복합산업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중심 산업단지(마곡) ▲E-스포츠게임대회 유치를 통한 디지털 헐리우드(상암 DMC) ▲동북권 공항터미널 추진 및 업무·상업복합개발 도시(창동차량기지 및 창동역 일대) ▲서북권 문화, 복지 웰빙 자족도시(국립보권원부지) 등 5곳의 특성화 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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