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의 상식을 파괴하는 비즈니스 테크닉>은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뛰는 손정의의 업무 스타일을 소개하고 그 핵심을 집중력 있게 다루고 있다.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그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지금의 최고경영자에 이른 비법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비즈니스맨부터 최고 CEO에 이르기까지 불황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강력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소프트뱅크그룹 내에서는 검토 중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10초 안에 결정을 내리는 손정의의 비즈니스 법칙에 따른 것이다. 손정의는 10초의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제대로 된 기준을 세우기 위해 최신정보 등 데이터를 백업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다. 또한 화이트보드를 활용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토론에 대한 교감을 적극적으로 이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수치를 이해하는 감을 갖도록 사업계획서를 무려 1000개의 유형으로 작성하게 한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브로드밴드 사업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거인 손정의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을 몰입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소개한 이 책을 통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다양성에 대한 마인드와 행동의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다.
미키 다케노부 글 | 물병자리 출판사 | 1만1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