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심리를 지배하는 행동경제학의 비밀
왜 사람들은 매번 굳은 결심을 하면서도 금연이나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홈쇼핑 방송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동주문전화를 걸까?
우리는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도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시작하겠어’라고 생각하고, 굳이 살 필요가 없는 물건도 광고에 이끌려 충동구매를 한다. 결론이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대체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걸까?
이 책은 인간이 자주 빠지는 선택의 함정들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경제학의 새로운 추세인 ‘행동경제학’을 쉽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현실경제에 꼭 필요한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과 다양한 실험 내용, 풍부한 실제 사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물건 선택부터 투자심리,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행동경제학의 논리를 통찰할 수 있다.
<불합리한 지구인>은 초(超)합리적인 우주인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지구인을 조사하러 왔다는 황당한 가정에서 시작한다. 감정을 앞세워 판단하고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며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인간 심리를 지배하는 경제학의 비밀을 밝혀낸다.
똑똑하고 분석적인 우주인과 알면서도 손해 보는 지구인의 대비가 흥미로운 이 책은, 기발하고 엉뚱한 질문과 보편적인 사례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똑똑한 선택을 망치는지, 무한반복되는 판단 착오와 결정의 오류들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하워드 댄포드 글 | 비즈니스북스 |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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