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한번만 읽어도 영어도사가 되는 영어로 읽는 한국의 명시(名詩)
도서-한번만 읽어도 영어도사가 되는 영어로 읽는 한국의 명시(名詩)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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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만나는 우리의 아름다운 시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76인의 불후의 명시 180편을 발췌하여 책으로 낸 한국 최초의 한·영 대역 시집이다.

어린이들이 동요로 영어를 쉽게 배우듯, 한국의 시가 영어로 번역했을 때 어떻게 표현되는 지를 통해 고급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역자는 대학에서 영시를 전공하고 오랜 해외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600여 편의 영시를 쓰고 책으로 펴냈다. 또한 1200여 편의 한국 명시를 번역했으며 그 가운데 대표 시인들의 유명 작품을 이 책에 실었다.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과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 ‘서시’, 조지훈 시인의 ‘낙화’,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등이 대표적이다.

아름다운 한국의 시들이 영어로 적절하게 번역된 바 없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역자는 한국 시를 통해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고자 이 책을 만들어냈다고 밝힌다.

<한번만 읽어도 영어도사가 되는 영어로 읽는 한국의 명시>는 수능에 자주 반복적으로 출제되었거나 출제가 예상되는 한국의 명시를 영어로 대역하여 수록함으로써, 대입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영어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말 한 문장 아래 영어 한 문장씩 번역 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고급영어를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에 이 책을 통해 명시의 감동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부담 없이 영어를 익히는 것도 좋겠다.

이재모 글 | 에버그린 출판사 |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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