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박원순 지지율 45.1%로 앞서…나경원 40%
서울시장 보선 박원순 지지율 45.1%로 앞서…나경원 40%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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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일보가 4일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45.1% 지지율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40.0%를 5.1% 포인트 앞섰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선진당 지상욱 전 대변인은 1.0%를 기록했다.

야권 단일후보 결정이후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박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51.7%로 나타나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23.6%)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시민단체 출신 인사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다.

'정치권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으므로 선거에 직접 출마하는 데 찬성한다'는 의견이 65.0%로, '시민단체 인사는 정치권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반대한다'는 의견 25.9%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 수준에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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