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잠재된 악재에 코스피 하락
[시황]잠재된 악재에 코스피 하락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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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4.40(0.41%) 상승한 1081.90

이날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와 리비아 종식으로 인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까지 증시는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12시를 전후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754.78을 기록하면서 21.90(-1.23%)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장 초반과 마찬가지로 매수세를 보였는데 각각 2430억, 933억을 기록했다. 반면에 기관과 프로그램은 각각 337억, 6025억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전 급등세를 보였던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은 각각 1.48%, 0.10% 소폭상승했다.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했는데 통신업과 은행은 3% 이상 하락했다. 금융업,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은 2%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에 건설업은 하락했지만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4.72%), 현대건설(2.88%), 코오롱건설(2.58%), 대림산업(1.92%)은 상승했지만, 한라건설은 5.41%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태영건설, 현대산업, 경남기업은 1% 떨어졌다.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현대 3인방으로 불린 기아차는 0.78% 떨어졌다.

연일 하락하던 삼성전자는 이날 2.07% 하락했는데, 70만 8000원에 마감되면서 70만원 턱걸이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기대감에도 증시가 하락한 데는 악재가 잠재됐기 때문이다.

해외 각국 재정불안과 경지지표들의 하락세 등이 여전히 남아있다. 추가 양적완화 기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투자시나리오를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날의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0(0.41%) 상승한 1081.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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