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작 ‘하이킥3’ 첫 촬영 돌입
하반기 기대작 ‘하이킥3’ 첫 촬영 돌입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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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는 9월1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하이킥 3’는 MBC 방송 예정작 중에서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시트콤은 지난 17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5층 마사지 샵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첫 촬영은 사업부도로 처남집에서 얹혀살게 된 가장 안내상과 남편 사업부도 이후 심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아내 윤유선이 호흡을 맞췄다.

이날 첫 촬영은 안내상이 헝클어진 머리와 구겨진 와이셔츠를 입은 채 땀으로 범벅돼 헐레벌떡 남성 출입금지 구역인 호텔 여성 마사지 샵에 쳐들어오는 신이다. 이날 촬영장은 안내상의 등장만으로 스태프들에게 웃을 선물했다. 그의 슬랩스틱 코미디에 제작진들이 즐겁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윤유선은 이날 마사지를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상반신 노출도 감행(?)했다. 윤유선은 “어젯밤 잠을 설쳤더니 계속 누워있는 장면에서 졸음이 온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감독(조찬주)과는 누나 동생하기로 했다”며 즐거워 했다.

이날 첫 촬영에는 자신의 촬영분량이 없었지만 박하선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박하선은 윤유선의 동생 윤시석(서지석)과 같은 학교 국어교사로 출연한다. 김병욱 감독이 하이킥3를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캐스팅한 배우로 알려져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병욱 감독은 “짧은 다리의 역습이 주는 의미는 원래 다리가 길어야 하이킥을 할 수 있기도 하고 짧은 다리라고 하면 하이킥을 못 날릴리라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날리는 역습의 개념이다”며 “일종의 패자들의 공격으로 패자들의 역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생에서 실패한 듯 비춰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본격 촬영을 시작한 ‘하이킥3’는 오는 9월19일 저녁 7시4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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