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내년2월 폐지
1박2일 내년2월 폐지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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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내년 2월께 폐지된다. 최근 새종편채널 이적설이 돌았던 MC 강호동의 이적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KBS 예능국은 22일 “1박2일은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행복한 프로그램이다”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상황들로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예능국은 이어 “강호동씨를 비롯해 1박2일 멤버들과 KBS는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정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알리고자 한다”며 “KBS와 상호동씨를 포함한 1박2일 멤버들은 이제껏 해온 모두가 함께하지 않은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예능국은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통상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끝이란 사실상 없으며 시청률 하락과 멤버들이 빠지면서 초라하게 퇴장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설명했다.

KBS 제작진은 강호동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에 대해서 폐지 동의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능국은 “1박2일에 부여된 국민예능이라는 참사는 멤버들과 관련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을 이뤄진 결과물이다”며 “이 빛나는 결과물이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점에 제작진과 멤버들이 동의했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예능국은 “KBS와 강호동씨를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데 합의했다”며 “제작진은 6개월도 매회가 마지막 회라는 각오로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드릴예정이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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