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무너진 1870선…1860도 떨어질까
[시황]무너진 1870선…1860도 떨어질까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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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2.5(0.23%) 오른 1074.00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860선대로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6영업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92.67)보다 32.09포인트(1.70%) 내린 1860.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국내 주식을 6091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왼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6억원, 316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13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통신(6.37%)을 비롯해 음식료(3.07%), 유통(2.29%), 서비스(1.41%), 섬유의복(0.6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5.92%), 운수장비(-3.73%), 의료정밀(-3.21%), 제조업(-3.1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5.72% 하락한 가운데 하이닉스 반도체(-12.24%)와 LG전자(-6.11%)도 약세를 보이는 등 IT주의 낙폭이 컸다. 현대차(-4.49%)와 현대중공업(-6.45%), 기아차(-3.15%), LG화학(-3.42%), 한국전력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유플러스(6.62%)가 황금주파수 영역대 확보 소식으로 6.62% 오르고, SK텔레콤과 KT도 각각 6.48%, 6.16%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CJ제일제당(7.06%) 등 음식료주는 경기 방어주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영업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날(506.44)보다 1.36포인트(0.27%) 오른 507.8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8억원, 31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63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37억원 매수 우위로 상승에 기여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0.23%) 오른 1074.0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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