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박지성 국가대표 복귀 가능하다”
이영표 “박지성 국가대표 복귀 가능하다”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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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전 국가대표 선수 이영표(알 힐랄)선수가 박지성 선수의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이영표 선수는 최근 KBS 인터넷 뉴스 스포츠 프로그램인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 출연해 “현재 국가대표 축구팀에 박지성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국민들이 원한다면 박지성 복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성 복귀 언급은 자신의 사견임을 전제로 했지만 두 MC는 물론 방송제작진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영표 선수는 10일 대패한 한일전을 두고 “지난 삿포로 한일전의 3대0 패배가 국민들에게 실망을 준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축구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오른 만큼 낙담하거나 기죽을 일은 아니다”며 “다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박지성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박 선수가 이에 반응한다면 국가대표 복귀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부담감을 내려놓은 지금은 무척 행복하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는 지난 1월 아시안컵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동안 박지성 선수의 대표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영표와 대담은 17일 오후 KBS 홈페이지(www.kbsnews.com)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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