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3분기 물가불안 재연 전망
현대경제硏, 3분기 물가불안 재연 전망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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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물가불안이 다시 재연될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이 나왔다.

임희정 현재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현안과 과제' 보고서에서 "3분기에도 농산물 가격 재급등, 하반기에 집중된 공공 및 개인 서비스 부문의 요금 인상, 전월세 가격상승 등 비용 측면의 물가 요인의 상호 상승작용으로 인해 진정국면을 보이던 물가가 다시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했다.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에 기인된 것이다. 전기요금은 곧이어 생필품 가격 등에 인상을 불러 올 것이라는 것이다.

전월세 가격 안정을 위해선 취득세와 양도세를 줄여 주택거래를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등의 수량 및 시기 조절을 통해 전세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고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 금융을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개인서비스 부문의 가격 안정과 관련 ▲음식점 종합서비스·선택서비스 동시 제공을 통한 가격 차별화 및 가격인하 유도 ▲밑반찬 숫자 줄이기 등 식재료비 절감 노력 ▲일반인에 공공식당 개방 ▲음식 주문량 단위 다양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거시적 대응과제로 국제원자재 안정적 확보, 유통구조 효율화 추진,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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