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지북 발표 '고용, 부동산 시장 둔화'
美 베이지북 발표 '고용, 부동산 시장 둔화'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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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성장세가 하반기에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방준비제도는 2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최근 7주동안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보고서이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활동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많은 지역에서 전반적인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서양 연안 6개 지역과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 등 8개 지역은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발표 당시 4곳보다 2배 증가한 통계이다.

최근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비지출은 전체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 망 차질로 자동차 판매는 다소 부진하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업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과 부동산 시장은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다음달 9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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