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양명숙(63)씨가 우면산 산사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형촌마을 자택 지하에 들어갔다고 갑작스럽게 밀려든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양씨는 이날 자택 지하가 침수돼 물을 빼러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이후 구조개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토사를 걷어내고 구조에 나섰지만 양씨는 끝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언론은 이에 앞서 우면산 산사태로 인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을 덮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세계측은 “현재 사고에 대해서 파악 중이며 사망소식은 모르겠지만 구학서 회장의 집이 매몰 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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