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부족하면 증권시장 이용…상반기 19% 증가
기업, 자금부족하면 증권시장 이용…상반기 19% 증가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기업이 증권공모를 통해 조달(직접금융)한 자금은 총 73조 6136억원으로 전년동기(62조905억원) 대비 11조 5231억원(18.6%) 증가했다.

금감원은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금유의 증가가 금리 인상에 대비한 기업의 회사채 선발행 증가, 금융지주의 대규모 자금 조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주식발행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을 했다.

올해 상반기중 전체 주식발행 규모는 6조 6581억원으로 전년동기(4조 9405억원) 대비 1조 7176억원(34.8%) 증가했다.

이중 기업공개는 1조 6114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6992억원) 대비 1조 878억원(40.3%) 감소한 반면 유상증자는 5조 46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2413억원)대비 2조 8054억원(125.2%)이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하나금융지주가 1조2000억원, 4월에는 신한금융지주가 1조1000억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진행된 때문이다.

회사채 발행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중 회사채 발행금액은 총 66조 9555억원으로 전년동기(57조 1500억원) 대비 9조 8055억원(17.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32조 1851억원으로 전년동기(22조 1596억원) 대비 10조 255억원(45.2%) 증가했고, 금융채는 12조 8978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 619억원) 대비 1641억원(1.3%) 감소했다.

공모ABS 5조 6644억원으로 전년동기(5조 18억원) 대비 6626억원(13.2%) 증가했고, 은행채는 16조 2082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 9267억원) 대비 7185억원(4.2%)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