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파생결합증권) 6조 돌파…사상 최대 규모 기록
상반기 DLS(파생결합증권) 6조 돌파…사상 최대 규모 기록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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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DLS(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은 전년동기대비 122.4% 증가한 6조 443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 발행액은 2010년 상반기에 2조 7181억 원을 기록한 후, 2010년 하반기에는 직전반기대비 77.1% 증가한 4조 8145억 원을 보였다. 또한 2011년 상반기에는 직전반기대비 25.5% 증가한 6조 443억 원을 기록했다.

DLS 발행액이 증가한 원인은 2010년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DLS뿐만 아니라 사모DLS의 발행액도 증가했는데, 사모DLS 발행액은 4조 7090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7.9%를 차지했다. 공모 DLS 발행액은 1조 3353억 원으로 전체발행금액의 22.1%를 차지했다.

전액보전형 DLS 발행액이 4조 1215억 원으로 전체발행금액의 6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 DLS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전액보전이 전체발행액의 68.2%를 차지한 4조 1215억 원을 기록했으며, 비보전형은 전체발행액의 31.7%를 차지한 1조 9131억 원을 기록했다.

실물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전체발행금액의 61.6%를 차지했다. 이는 실물선물(옥수수, 커피, 미달러 선물 등)을 기본으로 측정했다. 또한 CD금리 등 달성조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5.3%를 차지했다.

이러한 사실을 살펴보면 원금비보장 위주로 발행되는 ELS와 달리 투자자들은 비교적 안전한 원금보장형 DL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DLS의 상반기 상환금액은 4조 1444억 원으로 인 투자수익률이 호전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전체상환금액 중 만기상환이 8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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