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어둠이 깃들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18일 '스파이 명월'의 시청률을 6.7%로 집계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미스 리플리' 15%, SBS TV '무사 백동수'는 14.3%를 기록했다.
11일 9.6%로 출발한 '스파이 명월'은 12일 8.3%를 올렸다. 볼거리에만 치중한 허무맹랑한 이야기 전개로 빈축을 샀다. 북의 미녀 공작원 '한명월'(30·한예슬)에게 3개월 안에 한류스타 '강우'(32·에릭)와 결혼, 월북하라는 지령을 내리는 식이다.
결국 제작진은 25일 제5회부터 SBS TV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작가 전현진씨를 추가 투입키로 했다. 김은영씨의 KBS 극본공모 당선작인 '스파이 명월'은 김씨를 포함, 5명이 'K88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공동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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