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리츠株, 이유없는 상한가
[코스피] 리츠株, 이유없는 상한가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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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리츠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광희리츠는 전일대비 1250원 상승한 9590원에 거래됐다. 지난 14일 상장된 이후 4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약 70%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광희리츠는 지난 14일 증시에 입성하면서 다른 리츠株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골든나래리츠, 이코리아리츠 등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리츠 株들이 상승할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광희리츠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리츠주에 대한 강화된 상장제도 개선안을 적용받지 않고 상장됐다. 이는 강화된 규정이 적용되지 않은 만큼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골든나래리츠는 18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코리아리츠도 13일 한국거래소의 주가 급등 사유에 관한 조회공시에 “최근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골든나래리츠와 이코리아리츠는 공식적으로 자신들이 상승요소가 없다고 밝힌 것이다.

상승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상승하는 이유에는 투심에 있다. 광희리츠가 시장에 상장된 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광희리츠에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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