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대구 소재 엠에스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엠에스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실사가 마무리되면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인수가격은 200억원대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앞서 러시앤캐시는 양풍·예한울·예스·중앙부산저축은행 등을 잇따라 인수하려다 포기한 바 있다.
러시앤캐시의 모그룹인 아프로 파이낸셜그룹 관계자는 "서민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일환으로 엠에스저축은행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에스저축은행은 대구 수성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중구 서문로와 동인동, 경북 경산시와 상주시 등에 4개지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8.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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