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천 번의 입맞춤’ 으로 안방극장 복귀
서영희 ‘천 번의 입맞춤’ 으로 안방극장 복귀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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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 선택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충무로 히로인이 부상한 서영희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5월 결혼 이후 첫 컴백 작품으로 MBC 주말드라마를 택했다.

서영희는 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되는 ‘천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에서 주연인 우주영 역을 맡았다. 서영희가 드라마 출연은 2009년 ‘선덕여왕’이후 2년만으로 첫 주연작품이다.

서영희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지난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장편국제경쟁부문, 한국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1년 올해의 영화상 여자배우상,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미국과 포르투칼 등 해외영화제에서 초대받고 있어 국제적으로 여배우로 인정받았다.

이 영화로 서영희는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지목되며 수많은 영화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 이후 선택할 작품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영희가 연기할 우주영은 세상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이혼녀다. 어릴적 부모의 이혼 후 동생을 제 손으로 돌보며 장녀로 살지만 언제나 명랑하고 씩씩한 캐릭터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가 당차게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하며 연하남 장우빈(지현우)와 사랑을 키워간다.

서영희는 “영화 제의가 많았지만 ‘천 번의 입맞춤’ 대본을 읽고 매력을 느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우주영의 밝은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천 번의 입맞춤’은 이른바 돌싱녀 우주영과 전직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에이전트 장우빈의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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