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금융시스템 안정화…은행株, 비중 확대
신한투자 "금융시스템 안정화…은행株, 비중 확대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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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방안과 관련, "금융시스템 리스크 완화 조치들로 은행주의 부진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위는 경영진단 결과가 발표되는 9월까지 추가 영업정지되는 저축은행이 2~3곳에 그치고, 영업정지 후에는 4영업일로부터 4500만원 한도 내에서 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금융시스템 전반적 안정화를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들의 2010년 회계연도 실적이 공개될 경우 현재 시장에 알려진 2010년 6월 기준 실적보다 악화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7~9월 중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점검하고 관련 조치를 부과하는 조치는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은행주는 지난 10년 내 최고 실적이 전망되지만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으로 부진했었다"며 "지난 6월 가계부채 대책에 이어 저축은행 건전화 방안 등 적극적인 금융시스템 리스크 완화 조치들이 은행주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차이를 점차 좁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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