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의 통큰 '20억' 포상
한화 김승연 회장의 통큰 '20억' 포상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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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바이오시밀러 수출 계약건을 성공시킨 한화케미칼 직원들에게 20억원을 포상했다.

3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 바이오사업부문은 김 회장으로부터 지난달 미국 머크사와 바이오시밀러 수출 계약을 성공시킨 공으로 특별 포상금을 받았다.

포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억원이며, 기여도가 큰 임직원 4명에게는 각각 1억원이 지급됐다.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10일 미국의 머크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HD203'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HD203'은 세계적으로도 개발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현재까지 경쟁사 보다 임상 속도가 빨라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동남아를 방문하며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김승연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치하하면서 포상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1일 서울 장교동 본사 17층에서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의 대리 수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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