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1조5000억원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외환은행 주식 51.02%를 보유한 론스타에 1조5000억원의 5년 만기 주식담보대출을 연 6.7% 금리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론스타가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 51.02% 등을 여신에 대한 담보로 하나은행에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출은 외환은행 매각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론스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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