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날씨보험’ 출시
삼성화재 ‘날씨보험’ 출시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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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이상 날씨 궂으면 손실금 보장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7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케이웨더(주)(사장 김동식)와 ‘날씨연계보험’의 공동 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날씨 변화에 따른 비용과 이익손실을 보상하는 신개념의 ‘날씨연계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의 52%에 해당하는 산업이 날씨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영업점의 경우 보통 비가 오는 날에는 5%, 눈이 오는 날에는 10% 정도 매출이 줄고, 강수량이 10mm 이상일 때는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날씨연계보험은 이러한 날씨변화에 따른 산업계의 위험을 담보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기온, 강수량, 강설량 등의 일정한 날씨의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초과하는 날씨변화가 발생하는 일수마다 가입금액을 한도로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이다.

일례로 8월 한 달간 서울에서 하루에 비가 4mm 이상 온 날이 15일, 하루당 보상한도액 1000만 원짜리 상품에 가입한 경우 8월에 4mm 이상 비가 온 날수가 18일이라면 기준을 초과한 3일에 대해 하루당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상절차도 간편해 해당 지역 기상청에서 발표한 기상통계가 확정되고, 보험금 지급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손해사정절차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상산업과 보험 산업의 융합으로 태어난 날씨연계보험을 통해 날씨 변화에 따른 각종 위험들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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