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의 영웅 '계백'...드라마로 부활하다
황산벌의 영웅 '계백'...드라마로 부활하다
  • 심요섭 기자
  • 승인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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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에 묻힌 비운의 백제 영웅 계백 장군이 현세에 다시 살아나게 된다.

오는 7월부터 방영될 MBC 특별기획 드라마 '계백'은 백제시대 충신 계백 장군의 인간적 면모를 재조명하고, 의자왕을 재해석하는 대하사극이다.

‘계백’의 웅장한 현실감을 표현하기 위해 '계백' 제작사는 6월 초 중국 현지 촬영을 감행하기도 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대규모 부대의 전투신과 함께 황산벌 전투를 생동감 있게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도는 드라마를 통해 백제문화단지를 비롯한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 하고, 백제사 재조명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계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를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드라마 계백의 성공적 제작 및 방영을 위해 상호 지원하고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촬영지 노출·홍보로 관광객의 증가와 음식점·숙박업소 등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계백’을 통해 역사 사비 백제를 재조명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영상문화산업과 백제문화단지, 서동요오픈세트장 활성화 등의 동시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이서진과 조재현이 각각 계백장군과 의자왕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주몽’ 과 ‘선덕여왕’ 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드라마 ‘계백’을 이끌게 된다. 또한 퓨전 사극의 대명사인 ‘다모’와 ‘주몽’ ‘상도’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 역시 드라마의 극적 재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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