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5월 30일 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경고성’ 1일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충북 충주호리조트에서 30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짜리 시한부 파업을 했다. SC제일은행 파업은 지난 2004년 옛 한미은행(현 씨티은행) 때 이후 7년 만이다.
김재율 노조 위원장은 “사쪽에 지난해 임단협 사안을 우선 타결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에 관한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요구했다”며 “사쪽의 성과연봉제 철회 등에 관한 입장을 살펴본 뒤 장기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쪽은 이날 간부들과 비노조원들을 영업에 투입해 일선 영업점에서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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