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43%가 최근 1년 간 주식투자를 하면서 증권사 영업직원에게 투자상담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정보포털업체인 슈어넷에 따르면 회원 투자자 236명을 대상으로 증권사 영업직원과 상담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최근 벌인 결과 42.8%(101명)가 `최근 1년 간 투자상담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또 22.5%(53명)는 `증권사 영업직원과 상담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간 5차례 이하의 상담을 해 본 투자자는 15.7%(37명), 5∼10차례 상담을 받은 투자자는 11.9%(28명) 수준이었다.
주식을 매매할 때 마다 상담을 한다는 투자자는 7.2%(17명)에 그쳤다.
상담을 전혀 받지 않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투자자 154명의 연령층은 30대가 39.0%(60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3.4%(36명), 40대는 33.1%(51명)였으며 50대 이상은 4.5%(7명)이었다.
슈어넷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홈트레이딩시스템과 각종 주식 관련 사이트를 통해 투자 종목을 스스로 발굴하고 분석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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