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돈 많이 들어온 펀드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 펀드
올해 가장 돈 많이 들어온 펀드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 펀드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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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2200선을 넘어 상승세를 기록할 때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흐름이 잇따랐지만 어김없이 조정 장에서는 대기성 자금이 펀드로 들어오는 추세다.

그렇다면 올해 펀드 환매를 누르고, 어떤 펀드에 가장 많은 돈이 유입됐을까?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로 나타났다. 올해 7493억원이 순유입된 이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2.53%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4.94%)을 웃돌았다. 1년 수익률은 63.07%, 2년 수익률은 92.04%를 나타냈다.

2위는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 펀드로 4473억원이 순유입됐고, 3위는 4070억원이 유입된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이 차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1.32%, 6.26%로 우수했다.

이어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 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모)' 펀드에 각각 3169억원, 1897억원이 유입되면서 4,5위를 차지했다.

반면 과거 자금 유입이 많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에서는 차익 실현성 환매가 잇따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 펀드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 펀드에서는 각각 5552억원, 4512억원이 빠져나갔다.

연초 이후 환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외 주식형펀드는 574개 가운데 143개 펀드에만 자금이 유입되고, 나머지는 환매가 이어졌다.

펀드별로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 펀드에서 4726억원,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 펀드에서 2975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자금 이탈 상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 펀드와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 7증권투자신탁 1(주식)' 펀드에서는 각각 2222억원, 1572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올해 원자재 펀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 펀드에는 1094억원,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에 846억원이 순유입됐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 펀드와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 펀드에도 808억원, 718억원이 유입되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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