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여제자2' VIP룸이 모텔방?
'교수와 여제자2' VIP룸이 모텔방?
  • 김세진 기자
  • 승인 2011.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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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

 서울 대학로 더브릭스 빌딩에 새로 문을 연 '비너스 홀'로 공연 무대를 옮긴 3D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관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다. 바로 '비너스 홀'에 신설된 VIP룸과 커플룸에서 남녀 커플관객이 농도짙은 스킨십을 벌이는 '밀실'로 이용되고있기 때문이다.

'교수'역을 맡은 연극배우 남상백은 "하도 민망해 연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과감한 애정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사를 잊어버린 적이 있을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VIP룸과 커플룸은 주변의 시선을 꺼리는 남녀들을 위해 제작된 공간이며, 특히 VIP룸의 전면은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 않는 특수유리로 제작되었다. 커플룸은 좌우와 뒤편을 차단, 무대만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에 공연제작사인 예술집단 참은 "남들 눈치 보느라 성인연극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위한 것"이라며 일부 지적에 대해 강변했다.

앞서 이 연극은 여성단체의 공연관람 거부운동, 장년 남자관객의 주연배우 속옷구매 시도 등으로 잡음을 일으켰다.

'여제자' 엄다혜는 완전 누드상태로 무대를 누비고 있다. 더욱 적나라한 성인용 콘텐츠는 극 중간중간 3D 입체영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양서연, 한동희, 장신애, 최진우 등이 이 연극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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